[채널A 뉴스]빗길 좌석버스 전복…20여 명 사상 外

2012-11-17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경기도 안산에서 어젯밤 좌석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버스 유리창은 산산 조각났고,
차체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에서
48살 김 모 씨가 몰던 좌석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안산에서 수원으로 향하던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은 27명.

이 사고로 35살 이 모 씨가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커브를 돌다
빗길에 미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차가 한대있어 추월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졌대요.



부서진 트럭과 승용차가
도로위에 뒤엉켜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응봉교 위에서
32살 유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소형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아 유씨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1시반쯤, 부산 하단동 부근
강변도로에서 41살 박 모씨가 몰던
소형 화물차가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사고당시
알콜농도 0.184%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좌동 외곽도로에서
58살 김 모씨가 몰던 중형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