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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성파문 검사’ 오늘도 조사…이르면 24일 구속영장 청구
2012-11-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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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고 있는
로스쿨 출신 전모 검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성파문을 일으킨 로스쿨 출신 전모 검사를
다시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성관계에 대가가 있었는지
강제로 성행위를 강요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전 검사는 지난 10일 검사실에서
여성 피의자와 유사성행위를 하고
이틀 뒤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은 부분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성적 접촉을 유도했느냐를 두고
여성 피의자 측과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여성 피의자 측 변호인은 "검사실에서도
성관계가 있었다"며 추가 폭로하고
관련 녹음 파일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정철승 변호사]
"점점 성추행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결국에는
성관계까지 이뤄지게 된 거죠.
검사라는 직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다"
어제 대검은 성관계를 일종의 뇌물로 보고
전 검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은 현재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어제 연구관 회의에 이어
오늘 2시부터 간부 회의를 엽니다.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는 만큼
한상대 검찰총장 등
지도부 거취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