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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 유세가
조금전인 4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 문재인 후보는 한시간 쯤 뒤에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할텐데요.

(남)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ㅙ
분위기 좀 알아보죠
이명선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불과 1시간 반 전만해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유세가 진행됐던 이곳 광화문 광장은
이젠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문 후보의 광화문 유세를 '광화문 대첩'으로
규정한 민주당의 유세는
대략 30분 전인 4시 반부터 시작됐는데요.

현재는 연설 전 사전공연이 진행 중입니다.

조금전엔 조국 서울대 교수와
문성근 상임고문의 지지연설이 있었는데요.

조국 교수는 싼타복장을 하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곧 있을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자신이야 말로 새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이 뽑은
'국민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유세 가세에 대해선
'아름다운 단일화'라고 치켜세우며
정권교체로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전엔 부산 마지막 일정으로
범어사를 찾아
"종교가 통합 정치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경제분야 2차 TV토론이 있는 모레까지는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채널A 뉴스]문재인 ‘광화문 대첩’ 시작…어떤 얘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