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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을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북 제재를 포함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이용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도전이며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김성환 장관은 정부 설명을 통해
정부는 북한이 평안북도 발사장에서
오늘 오전 9시51분 20초에 탐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한 데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에 따른 대책과
부처별 조치계획을 점검했습니다.

또 미ㆍ일ㆍ중ㆍ러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협력 문제도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이후 핵실험 실시 여부에 대한
동향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 등 관련 부처들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 채
북한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채널A 뉴스]정부 “北, 안보리 결의 위반”…핵실험 실시 여부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