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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박지원 원내 대표 사퇴…“혁신의 길 가야”
2012-12-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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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이 대선 후 첫 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는데요.
(남)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국횝니다)
[질문] 오늘 의원총회 결과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의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했다"며
"우리는 처절한 성찰과 치열한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조금전에는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지려고 해도 지기 어려운 선거를 졌다"며
"누구를 탓하겠나"라며 동반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이해찬 대표 등 6ㆍ9 전대 지도부가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총사퇴하고
박 원내대표도 사임함에 따라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까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운영됩니다.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 사퇴 이후 대표대행을 겸했던
문 전 대선후보가 조만간 지명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권교체 실패에 대한
책임론과 쇄신론을 분출하며
주류ㆍ비주류 공방이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새해 예산 처리 문제 등의 원내 전략은
일단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미국에 간 안철수 전 후보의
역할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 전 후보가 조기 귀국해
내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시도한다면,
안철수발 정계개편이 시기는 앞당겨지고
폭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