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이명박-박근혜 회동…민생 예산 중점 논의

2012-12-2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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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났습니다.

정권 인수인계 등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의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작됐습니다.

[현장녹취]
이: 다시 한 번 축하해요.
박: 감사합니다.
이: 건강은 괜찮아요? 선거 끝나고 다니는 거 보니까 건강은 괜찮아 보여요.
박: 쪽방촌 방문했었습니다.

40분 동안 진행된 단독 회동에서
박 당선인은 민생 예산 통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예산이 통과돼야 국민들께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며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인수위 대변인]
“간략하지만 가장 강점 둔 부분이 바로 민생예산 통과입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민생 예산 통과를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이 대통령은
원활한 정권 인수 인계를 위한 해법과 함께
향후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또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제들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협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검찰총장 등 임기 말 인사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지도 관심입니다.

이 대통령의 퇴임 후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