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달 17일에 공개한 '전술유도탄'. 사진=평양 노동신문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다시 무력 시위를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5일) 오전 08시 48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이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가운데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7일 무력 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 9번째 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지만,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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