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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에서 청춘의 꿈 ‘쑥쑥’
2017-11-02 20:16 사회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사업에서 작은 결혼식까지.

청년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사회적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습니다.

이은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성스럽게 박스에 포장된 생리대.

이 업체에서 생리대를 살 때 쌓이는 포인트는 모두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한 생리대 기부에 쓰입니다.

이른바 '깔창 생리대'가 문제가 됐던 지난 봄에는 월 매출이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안지혜 / 이지앤모어 대표]
"(지원 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난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도심 한 가운데 서울숲에서 양봉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에 만든 양봉장 17곳으로 도심 생태계에서 사라져가는 꿀벌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 진 / 어반비즈 대표]
"우리가 먹는 100대 작물 중에 71개가 꿀벌에 의해서 열매를 맺어요."

기업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청년 벤처기업 1백여 곳이 한곳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습니다.

문학 구절이 담긴 영수증 용지에서부터

[전희재 / 구일도시 대표]
"일상에 가까운 공간에서 문학작품을 되게 재밌게 소개할 수 있고…"

작은 결혼식을 무료로 열어줍니다.

[김단비 / 비유씨 대표]
"0004 봉사활동했었는데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은 결혼을 안 했다, 결혼식 사진이 없다 이런 얘기를 듣고…"

사회 문제를 줄이고 청년 일자리는 늘리는 사회적 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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