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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불법 관여한 바 없다” 펄쩍…靑도 당혹
2017-11-07 19:28 뉴스A

이렇게 지목된 전병헌 대통령 정무수석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병헌 대통령 정무수석은 롯데 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이라면서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직 회장 출신으로, 게임 산업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현재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는데, 이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의원 (어제)]
"겸직허가가 청와대에서 있었습니까?"

[전병헌 / 대통령 정무수석 (어제)]
"국제e스포츠 연맹은 비영리 기관일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겸직허가를 하는 데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법률적 해석을…"

청와대와 민주당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며 검찰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혹감이 역력합니다.

야당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대변인]
"적폐 몰이를 물타기 하기 위한 수사, 정권 실세를 위한 면죄부 수사가 아닌지 국민과 함께 예의주시 할 겁니다."

국민의당은 "인사참사를 막기 위해 청와대가 전 수석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이승훈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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