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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엿새 만에 또 ‘탄도 미사일’ 발사…軍 “행위 중단해야”

2019-07-31 10:58 뉴스A 라이브

오늘 새벽 북한이 동북방 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불과 엿새 만에 다시 발사한 겁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주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이 오늘 새벽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2발의 발사체를 차례로 발사했습니다.

발사체가 우리 군에 포착된 시간은 각각 오늘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쯤입니다.

고도는 약 30km이며 약 250km를 비행해 동북방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 3시간 만에 해당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건 지난 25일 이후 엿새 만인데요. 지난주 발사된 신형 이스칸데르급 미사일과 같은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은 지난주 미사일 발사 이후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군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경두 국방 장관은 오늘 오전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포럼에 참석해 북한을 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적 개념에 포함된다”고 말한 건데요.

오늘 발언은 지난해 9월 정 장관 취임 이후 북한을 겨냥한 가장 강한 표현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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