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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의혹’ 김의겸, 총선 불출마
2020-02-03 10:21 정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북 군산 시청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3일) 4·15 총선 전북 군산 지역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오늘 전북 군산 시민들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봤다.”며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 하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지난해 4월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이후 군산 출마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당 후보자검증위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적격 여부 결정을 미뤄왔습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집을 팔아 생긴 차익을 모두 기부했다며 “그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호소해왔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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