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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첫 옥중 메시지는…“준법위, 계속 역할 다해 달라”
2021-01-22 10:36 사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 사진=뉴스1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받고 다시 법정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어제(21일)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가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준법감시위가 실효성이 없다며 새로운 불법 행위를 선제적으로 감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일각에서는 준법감시위를 지속할 명분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 부회장이 다시 힘을 실어 준 겁니다.

한편,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어제 정기회의 후 입장문을 내고 “삼성 준법 이슈의 핵심인 경영권 승계 문제 해결을 주문했고, 이 부회장은 4세 승계를 포기했다”며 “위법 행위를 차단하는데, 이보다 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무엇인가”라며 재판부 판결을 반박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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