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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치소서 충수 터져…삼성서울병원서 응급 수술 받아
2021-03-20 08:40 사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논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0일) 법무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충수염은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해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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