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시장 등 전국 21곳의 재·보궐 선거가 오늘(7일) 오전 6시 지역 투표소 3천 45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 군의원, 경남 함안군 의원 등)에서 치러집니다.
사전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일반인들이 투표를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오후 8시∼8시 30분 시작되며 개표율이 50%에 도달하는 자정 전후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유권자 수는 서울 842만5천869명, 부산 293만6천301명 등 1천216만1천624명에 달합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재보선 투표율은 1.5%를 기록해 지난해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2.2%보다 0.7%P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일은 공식 휴일이었고 이번 재·보궐 선거는 평일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