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홍남기 “LH 수사 한 달 간 6명 구속 244억 원 몰수…박차 가해야”
2021-04-19 11:18 사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19일) “부동산 투기에 대한 수사속도를 높여달라”며 “처벌도 무관용과 일벌백계 원칙이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홍 직무대행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부동산 투기 범죄를 뿌리뽑고, 범죄로 인한 수익은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홍 직무대행은 “검-경 간 유기적 수사 협력을 통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해 달라”며 “부동산 부패를 척결한다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하나의 팀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총 198건, 868명을 내사, 수사했습니다. 이 중 혐의가 인정되는 52명을 송치했고 6명이 구속된 상태입니다. 투기 수익이 특정된 5건, 24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은 몰수하거나 추징 보전했습니다.

홍 직무대행은 “이제 본격적으로 수사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좀 더 빠른 수사의 진척과 부동산 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만큼, 모든 부동산 투기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은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