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50분께 이현주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인 이 신임 특검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이 신임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지난 16일, SNS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