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양강(兩强)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오늘(26일)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0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은 31.2%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1%로 2위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1.1%로 3위였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오세훈 서울시장(4.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5%) 순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KSOI의 지난주 조사 결과 대비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1%였고, '잘 모르겠다'는 2.0%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9%, 국민의힘 29.1%였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4.9%포인트 떨어지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가 바뀌었습니다. 뒤이어 국민의당 8.1%, 정의당 4.3%, 열린민주당 4.2%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됩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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