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노원구 상계동의 한 병원에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휴식을 취하며 이상 반응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2007년 1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 이 대표는 현재 민방위 대원으로 방역 당국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예약을 받았습니다.

한편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양심적인 정치 세력들이 철저히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의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진정한 변화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에 6월 11부로 기득권은 없으며 걱정 놓으시고 하루빨리 합류하실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답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 대표가 선출된 다음 날인 지난 12일 상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양당 합당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