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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X파일 의혹, 실체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대응 않겠다”
2021-06-21 07:44 정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의혹과 관련해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X파일의 실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건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동훈 전 대변인이 선임 열흘 만에 사퇴한 데 이어 X파일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지만, 대권 도전 선언이 미뤄질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광화문의 한 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릴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는 대로 입주해 대선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윤 전 총장과 관련한 검증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언급해 ‘X파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왜 이런 폭로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송 대표는 X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실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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