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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금융 대장주…‘따상’은 실패
2021-08-06 16:11 경제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인 오늘(6일) 기존 금융상장기업 시총 1위 KB금융을 제치고 금융대장주에 등극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코스피 종목(우선주 제외) 중 11위인 33조 1천620억 원으로 종전 금융주 1위인 KB금융의 시총 21조7천52억 원을 12조원 가까이 추월했다. 사진=뉴스1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오늘(6일) 큰 폭으로 오르며 상장 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 전환했으며 시초가 5만3천7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9천원보다 37.69% 높은 수준이며, 종가는 공모가를 78.97% 웃돌았습니다.

공모가 2배 시초가에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코스피 종목(우선주 제외) 중 11위인 33조 1천620억 원으로 종전 금융주 1위인 KB금융의 시총 21조7천52억 원을 12조원 가까이 추월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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