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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
2021-08-11 14:01 사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감찰무마·자녀 입시비리' 관련 공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자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아내인 정 교수에 대한 2심 판결 직후 자신의 SNS에 "항소심 재판에서 사모펀드 관련 업무상 횡령, 미공개정보 이용 장외매수 12만 주 취득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거짓 변경보고에 의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나왔고 벌금과 추징금은 대폭 감경됐지만, 징역형 4년은 유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가족으로 참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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