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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정상 운행…노사협상 극적 타결
2021-09-14 07:24 사회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어제(13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합의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사장(왼쪽)과 김대훈 노조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가 예고한 오늘(14일) 파업도 철회됐다.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이 어젯밤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늘(14일)로 예정된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서울 지하철은 정상 운영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어젯밤 11시 40분에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최종 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심야 연장운행 폐지와 7호선 연장구간(까치울∼부평구청)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인력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간 협상은 지난 6월 초 사측이 재정 위기의 해결책으로 전체 인력의 10%에 달하는 1천539명 감축안을 내놓으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가 사측이 막판 협상에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운송수입 감소로 지난해 1조 1천억 원에 이어 올해 1조 6천억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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