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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권 재출마 시사…“선택 여지없어”
2021-09-14 08:07 국제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권투 경기에 해설자로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군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현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차기 대권 재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보도된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재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우리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수치(망신)"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여러분들은 아프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이유 없는 죽음을 바라봐야 할 때"라며 "(사망한 병사들의) 부모님들은 저와 얘기하고 싶어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는 얘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는 "우리는 정말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우리나라 지도자로서 무능하고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고 비난했습니다.

폭스뉴스는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언제 공식적으로 발표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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