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면서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4일(현지 시각)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외국에서 관련 부품과 기술을 입수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경제적 난관 극복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의 평가는 최근 북한이 최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와 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 최근 잇따른 무력시위 상황과도 일치합니다.
한편 패널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의 봉쇄조치와 국제사회의 제재, 중앙통제적 경제정책 등으로 북한 내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서는 연 2회 발간되며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현황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