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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택시장 안정세…서울 일부 아파트값, 하락 직전”
2021-12-08 10:40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세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서울 일부 주택 가격은 하락 직전 수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11월 실거래의 절반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하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지방은 세종·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기재부는 11월 5주 기준 세종(-0.26%), 대구(-0.03%), 전북 김제(-0.18%), 경북 영주(-0.11%)를 대표적인 가격 하락 사례로 꼽았습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입주 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2020년 8월 이후 최다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기본 틀을 견지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정책 등을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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