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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는 ‘악동’ 푸이그, 강남스타일로 유쾌한 신고
2021-12-10 19:44 뉴스A

류현진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죠.

푸이그가 내년부터 프로야구 키움에서 뜁니다.

실력도 있지만 논란도 많은 선수인데, 정윤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싸이 '강남스타일' 중]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프로야구 키움과 계약한 푸이그가 오늘 트위터에 올린 영상입니다.

키움 모자를 쓴 자신의 얼굴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합성된 영상을 올리며 한국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겁니다.

쿠바에서 태어난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뛰면서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한 강타자입니다.

특히 LA 다저스 시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푸이그가 류현진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뒤통수를 툭 하고 칩니다.

류현진은 씨익 웃더니 배트를 들고 응징합니다.

푸이그는 오늘 키움 구단을 통해 "류현진을 많이 사랑한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멕시코 리그에서 뛴 푸이그는 장타력과 강한 어깨로 공수 모두에서 키움의 활력소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과거 푸이그는 난폭한 행동과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키움 구단은 푸이그가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확신했습니다.

[고형욱 / 키움 단장]
"굉장히 차분해졌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모든 이슈화된 것을 인지를 했고 반성도 많이 했더라고요."

푸이그는 비자발급 등을 마친 뒤, 키움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입국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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