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37분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정제 공장에서 대형 폭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사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3일) 오후 1시37분쯤 여수산단 내 석유정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 중 2명은 사망했고, 1명은 현재 실종상태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70여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실종된 인부의 행방을 파악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석유정제 공장 저장 탱크 상부에서 화재가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