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오늘(14일) 오후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발사체.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오늘(14일)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 2시 47분경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발사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합참은 이후 추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고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이후 사흘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