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서울 청구성심병원 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접종 문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2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면역저하자 중 사전예약을 마친 사람들에게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당일 접종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바 있습니다.

4차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약 130만 명으로,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난 경우에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mRNA 백신을 맞습니다.

카카오톡·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전화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면역저하자와 함께 요양병원 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4차접종도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도 3차 접종 완료 120일 이후부터 mRNA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고, 집단감염이나 방역 우려가 있으면 3개월(90일) 후에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