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홍남기 “유류세 인하 7월 말까지 연장…인하폭 확대도 검토”
2022-03-04 08:29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20%)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은 2017년 1월 이후 5년 만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가격·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는 할당관세 적용 및 물량 증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