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5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틀 전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정의당 의원 6명 전원이 찬성 표를 던진 점이 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정의당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의 시기 그리고 방법 등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었죠. 지난 1월에 정의당의 이 복당한 진중권 전 교수는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의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일종의 거래를 한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분명히 반대하다는 입장을 정의당 의원들 밝혔었는데.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그렇다 보니까 이제 납득하기가 조금 어려운 것이죠. 특히나 아까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의회의 절차들이 다수가 소수의 저항을 무력화하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평소에 소수 정당으로서 절차적 정의를 강조했던 정의당이라면 뭔가 반기를 들 법도 하단 말입니다. 설령 정의당 의원 전원이 아니더라도 한, 두 분 정도는 반대할 법도 한데 이렇게 일치단결해서 민주당이랑 같은 길을 가고 계시는 걸 보면 뭔가 모종의 딜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고요. 그럼 그 딜이 뭐냐, 구체적으로 따져봤을 지방선거에 있어서의 중대선거구제 확대라든지 아니면 정의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어 하는 차별금지법의 통과 이런 부분들이 아니겠느냐고 하는 이야기들이 여의도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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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