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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도 2030년 144만대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늘리기로 한 144만대는 2030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물량으로,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은 323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전기차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수천억 원을 투입해서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PBV(목적 기반 차량)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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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약 2만평의 부지에 수천억 원 규모를 투입해 2023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산 시점에 연간 10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15만대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21조 원을 투자해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All Electric Range) 증대 기술 개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성을 강화에도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에 따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각 회사의 라인업도 다양해집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2030년까지 18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입니다. 올해는 아이오닉 6를 필두로 2024년에는 아이오닉 7을 출시하고 기아는 13종의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올해 EV6의 고성능 버전인 EV6 GT에 이어 내년에는 EV9을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