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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보르도, 꼴찌로 2부 강등
2022-05-22 12:24 스포츠

 프랑스 리그에서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황의조. 다음 시즌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사진=황의조SNS)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가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소속팀 보르도는 오늘 새벽 브레스트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4대2로 승리했지만 상황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프랑스 리그는 19위와 20위가 자동 강등되고 18위는 플레이오프를 펼치는데 승점 31점의 보르도는 18위 생테티엔에 1점 차로 뒤져 리그2의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를 기회마저 얻지 못했습니다.

1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보르도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축구 클럽입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1991-1992시즌 행정적인 이유로 강등을 당한 적이 있지만 순위 싸움에서 밀려 강등 된 건 처음입니다.

보르도는 91실점을 허용하며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올 시즌 최다 실점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습니다.

황의조는 80분 간 뛰면서 6게임 무득점을 탈출하려 노력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이제 황의조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황의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았고, 29골로 박주영(25골)이 기록하고 있는 프랑스 리그 아시아 국적 최다 득점 기록을 깼습니다.

이미 리그1의 다른 팀으로부터 이적설이 나온 적이 있는만큼 유럽 여러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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