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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바이든 만나 50억달러 추가 美투자 발표
2022-05-22 13:59 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뉴스1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1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정 회장은 오늘(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 후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UAM, 자율주행 서비스,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에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단독으로 면담하고 투자 발표를 한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합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40여년 동안 미국에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자랑스러운 미국의 '기업시민'이 됐다"며 "짧은 시간 안에 멀리 왔고 성공적인 결과를 냈지만 이제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6조3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 모듈 공장을 짓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투자하는 금액은 100억 달러에 달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30년 전체 자동차 판매의 40~50%를 친환경차(ZEV)로 만들겠다는 바이든 정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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