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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3단계’ 발령…바람 타고 번져
2022-05-31 13:47 사회

 오늘(31일) 오전 9시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에 있다. 사진=산림청/뉴스1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오늘(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했습니다.

밀양시 일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메마른데다, 때마침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연기가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확산하면서 밀양시와 인접한 김해시에도 연무, 탄 냄새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남 밀양시 산불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산림청은 이날 11시 4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ha∼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시간∼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고 군 헬기를 포함해 헬기 30대를 띄워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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