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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개표, 국민의힘 13곳·민주 4곳…與 압승 가시권
2022-06-01 22:46 2022 지방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5% 가량 진행된 결과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 불과해 국민의힘의 압승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참패로 당분간 패배 책임론과 쇄신 방향을 놓고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전체 개표율은 5%를 넘어섰습니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4.35%의 득표율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63.03%),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67.24%),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79.73%), 경북지사 이철우 후보(82.10%), 경남지사 박완수 후보(67.29%), 충북지사 김영환 후보(61.65%), 충남지사 김태흠 후보(59.46%), 강원지사 김진태 후보(58.21%) 등 타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도 민주당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출구 조사에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 대전, 세종 3곳도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에서는 8% 넘게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1.48%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개표율이 4%를 넘긴 가운데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2.88%로 허태정 민주당 후보에 앞섰습니다.

세종에서는 5% 넘게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4.36%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앞섰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시장 강기정 후보(77.11%), 전북지사 김관영 후보(82.50%), 전남지사 김영록 후보(77.74%), 제주지사 오영훈 후보(54.04%) 등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지방선거와 동시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기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6.42%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도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가 54.53%로, 나소열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도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가 63.62%로 김지수 민주당 후보에 앞섰습니다.

제주시을에서는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47.58%로 김한규 민주당 후보에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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