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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만 명 육박…정부 “코로나 확산 국면”
2022-07-08 10:52 사회

 오늘(8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다시 코로나가 확산 국면에 돌입했다고 보고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즁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23명 늘어 누적 1847만1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금요일임에도 전날보다 확진자가 늘어난 건 코로나19 증가세가 확연해진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재유행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일보다 2.0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과 비교하면 2.7배 늘었습니다.

재택에서 치료중인 확진자는 8만6120명입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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