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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이재명과 변화 적임자 다투고 싶다”…출마 허용 호소
2022-07-12 11:18 정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1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누가 민주당 변화를 이끌 적임자인가'를 놓고 이재명 의원과 다투고 싶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7일 후보등록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폭력적 팬덤을 뿌리치고 저의 출마를 허용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의 44%가 저의 출마를 지지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출마를 막아 '토사구팽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아졌지만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박지현을 쓰고 버리려는 민주당의 구태한 모습 때문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저와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의 혁신 방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이고, 누가 민주당의 변화를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인지, 누가 민주당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인지 경쟁한다면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 큰 관심 속에 민주당이 새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출마를 자리 욕심으로 매도하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아니다"라며 "국민께 약속한 민주당 혁신 방안을 지키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출마를 허용해 민주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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