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찰제도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조직이 31년 만에 새롭게 신설됩니다. 경찰국은 다음달 2일 출범합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안부 내에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을 신설하고 소속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설되는 경찰국은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국장 포함 모두 16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경찰공무원은 업무성격과 기능 등을 고려해 12명이 배치되며, 일반직은 최소한의 인력인 4명이 배치됩니다.

경찰국장과 인사지원과장은 경찰공무원만으로 보임 가능하며, 특히 인사 부서는 부서장을 포함한 전체 직원을 경찰공무원으로 충원합니다.

이에 따라, 전체 경찰국 인력의 약 80%가 경찰공무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