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가 오늘(18일)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를 구성해 시급한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은 안에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표가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20일과 21일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실시하고, 이후 25일(정치·외교·통일·안보)과 26일(경제), 27일(교육·사회·문화)에 대정부 질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여야가 참여하는 국회 민생특위를 구성해 △유류세 조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 법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한 원구성 협상을 오는 21일까지 끝낼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