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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늘에 태극마크 그린 ‘블랙이글스’…최우수상·인기상
2022-07-18 13:53 정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15~17일 영국에서 열린 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oo) 에어쇼에서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공군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영국 글로스터셔 페이포드에서 열린 리아트(Royal International Air Tatoo·RIAT)에서 블랙이글스가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올해 리아트에는 대한민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4개 나라에서 38개 팀이 참여했고, 1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15~17일 영국에서 열린 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oo) 에어쇼에서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첫날 하늘에 태극마크를 그리는 태극 기동, 8기의 항공기가 하나의 비행기처럼 일치된 기동을 펼치며 항공기의 전후면을 보여주는 웨지롤(Wedge Roll) 등 고난도 기동 24과목을 선보였습니다.

이튿날에는 영국 버턴어폰트렌트(Burton upon Trent)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 상공에서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추모비행을 펼쳤습니다.

리아트 마지막 날에는 영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레드 애로스(Red Arrows)와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한·영 공군 간 우호를 증진했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15~17일 영국에서 열린 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oo) 에어쇼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현장에서 블랙이글스 임무 요원을 격려하며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어떤 표현을 해도 모자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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