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파업사태가 오늘(22일) 노사 협상 타결로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31일간 이어진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됩니다.
노사는 임금 4.5%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폐업 사업장에 근무했던 조합원 고용 승계 부분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대 쟁점이던 손해배상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하청지회 노조는 지난달 2일 임금 30% 인상 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고 지난달 22일부터는 선박 점거 농성을 하면서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