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2일)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정책과 관련해 “국민들이 만약에 정말로 아니라고 한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 단체 6곳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어떻게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논란에 대해 “공론화와 숙의 과정 필요하니 교육부가 신속하게 이에 관한 공론화 추진하고 종국적으론 국회에서 초당적 논의 가능하도록 촉진자 역할해 달라는 게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부모와 교육단체의 반발에 대해서는 “아무리 좋은 개정책 내용이라도 국민 뜻을 거스르고 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