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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만 명 육박…정부 “표적 방역 추진”
2022-08-03 09:35 사회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뉴스1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집중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0만 명을 넘어섰다”며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감염 차단을 위한 시간, 모임, 영업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지만, 지금은 지난 2년 7개월 동안의 경험과 데이터가 있다”면서 “국민들이 일상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강화된 의료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신규 확진자는 11만933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10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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