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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펠로시 방문으로 대미 관계 강화”…TSMC 대표와 회동
2022-08-03 09:51 국제

 2일(현지 시각)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환영하는 게시물이 대만 빌딩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대만 외교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대해 이번 방문은 미국의 바위처럼 단단한 지지를 보여주는 계기이며 대만-미국의 관계 역시 강회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바위처럼 단단한 지지를 보여주며 대만-미국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맨 총통실은 차이잉원 총통이 오늘(3일) 오전 집무실에서 펠로시 의장을 만난 후 오찬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입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3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마크 리우) 회장을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류 회장과 만나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과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확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SMC는 2020년 5월 120억 달러(약 15조7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TSMC는 애리조나주 공장의 설비 확대를 검토해 왔는데, 이번 회동을 통해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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