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마치고 오늘(3일) 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펠로시 의장과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오늘 밤 9시 반 경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밤 서울 시내 한 호텔에 머문 뒤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경제협력과 △기후위기 등을 주요 의제로 회담할 예정입니다. 양국 의장은 회담에 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한 다음 오찬을 가질 계획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오산기지에 들러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