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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만 명 확진 대비, 일희일비 않을 것”…사망자 122일 만에 최다
2022-08-19 09:37 사회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30만 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고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1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1.18)는 7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했다며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번 재유행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 등 세 가지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1총괄조정관은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247개를 운영하고 시설 종사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아·분만·투석 환자용 특수병상 3575개와 중증 병상 주말 당번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1총괄조정관은 "현재 우리 방역·의료 역량은 국민들께서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13만8812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83명으로 12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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