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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통화…“빠른 시간 내 만날 자리 만들자”
2022-08-30 11:38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오늘(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오늘(30일) 통화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 대표를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빠른 시간 내 만날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통화는 이 정무수석이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뤄졌으며 약 3분간 진행됐습니다.

이 정무수석은 “이 대표가 어제 평산마을 다녀와서 ‘마을이 굉장히 조용하더라, 그런 거(경호구역 확대 등) 도와줘서 고맙다’ 말했고, ‘민생법안 잘 만들어서 국가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자’ 등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정무수석은 통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영수회담이란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향후 만남의 자리를 가지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민생·개혁 입법에 관한 부분은 서로 협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일치해서, 가능한 한 빨리 형식과 절차 없이 만나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가장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한 만큼, 형식과 절차가 뭐 중요하겠느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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