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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역대급 태풍 북상에 지하철 시위 취소
2022-09-05 10:47 사회

 오늘 오전 7시 3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열린 전장연 장애인권리예산보장 기자회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오늘 오전 예고했던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취소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7시 30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난 앞에서 국민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36차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삼각지역을 출발해 2·5·9호선으로 갈아 타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며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취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5번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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