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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 9~10명 규모…이르면 내일 발표”
2022-09-12 16:23 정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2일) 비대위 규모를 9~10명으로 잡았으며 이르면 내일(13일)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 본관 비대위원장실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직자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비대위 구성은 서둘러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몇몇 의원들은 법원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게 안정적이지 않냐는 의견이 없지 않았지만, 비대위 직무정지 여부가 언제 (결론이 날지) 모르는데 마냥 공백 상태로 갈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 구성원 가운데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3명은 당연직입니다.

정 위원장은 "원내·외 인사를 망라해 구성하려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내일까지 마치는 대로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부의장과 비대위 겸업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비대위원 인선 발표에 맞춰 국회부의장직을 내려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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